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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이야기
제목 할아버지 회갑잔치에 찾아온 사람들은 무엇을 선물하였을까?
날짜 2018-08-02


갑오년 회갑시 부조기

할아버지 회갑잔치에 찾아온 사람들은 무엇을 선물하였을까?
회갑시 부조기(回甲時 扶助記)

◦ 연도미상의 갑오년 6월 24일, 회갑을 맞이하여 잔치에 찾아온 친인척들이 선물한 물품들을 기록한 문서
◦ 부조는 현금을 비롯하여 백주, 청주 등 주류, 쌀, 호박, 토란 같이 직접 재배한 농산물, 상하의 옷 등이었다.
◦ <갱지> 종이질과 함께 물품 내 <고무신> 등을 미루어 이 문서가 작성된 갑오년은 1954년으로 추정해 볼 수 있다.

◦ 1954년으로 유추할 수 있는 근거로, 고무신은 1908년 일본에서 처음 수입되었다. 이후 최초의 국산 고무신 메이커는 한말 법무대신을 지낸 이하영이 1919년 설립한 “대륙고무”로, 대륙고무의 첫 제품은 1922년 순종이 신었다.

※ 이 유물은 제2상설전시실 내 <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>에서 볼 수 있습니다.
※ 작 성 : 학예연구사 나상형