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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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이야기
제목 노블와인, 나라의 경사를 소망하다
날짜 2019-02-22


국회의사당 해태상 아래에서 숙성중인 <노블와인>



◦ 1974년 출시된 해태 노블와인은 국산 최초 포도와인으로 인기가 높았다.
◦ 당시 여의도 국회의사당 준공을 앞두고 의사당 앞에 해태상을 놓아 악귀를 물리치고 화기를 막아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되었고, 이 소식을 들은 해태산업 측에서 해태상 암수 1쌍을 기증하였다.
◦ 한편 이때 해태주조에서 생산하던 노블와인 벡포도주 72병을 해태상 아래 36병씩 나눠 석회로 밀봉한 항아리에 담아 묻으며, 100년 뒤인 2075년 국가에 경사스러운 일이 생기면 이 포도주를 꺼내 건배주로 쓸 예정이라고 한다.



※ 이 유물은 <수장형 유물전시관>에서 볼 수 있습니다.
※ 작성자 : 나상형 학예연구사