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
알림/참여마당 > 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
술이야기
제목 상쾌하고 시원한 맛, 사이다
날짜 2018-12-12


상쾌하고 시원한 맛, 사이다


◦ 칠성사이다와 칠성소다수 홍보 포스터로, 칠성사이다는 1950년 5월 ‘동방청량음료합명회사’에서 출시되었다.


◦ 제2회 전국국산품전람회는 1953년 10월 15일 덕수궁 중화전에서 열렸다.


◦ 사이다가 우리나라에 첫 선을 보인 것은 구한말 일제사이다가 들어오면서부터이며, 최초의 사이다 공장은 1905년 2월 개업한 인천탄산수제조소로, 이 사이다에 “별표”라는 상표를 붙이고 중앙에 커다란 별이 그려진 로고를 사용했다.


◦ 일제강점기였던 1930년대에는 모두 58개의 사이다 공장이 있었고, 광복 이후에는 인천의 “스타사이다”와 서울의 “서울사이다”가 각축을 벌였다.


◦ 칠성사이다는 1970년대 길옥윤이 작곡한 CM송을 혜은이가 부르면서 대중적인 사랑을 받게 되었고, 초록색 유리병과 캔에 새겨진 흰 별모양과 ‘칠성’이라는 글씨는 한국 디자인 문화의 일부로 자리매김하였다.


◦ 한편 사이다(Cider)는 라틴어로 독주(毒酒)를 뜻하는 시케라(sicera)에서 유래한 것으로, 사과 과즙을 원료로 만든 <사과술>을 가리킨다.


◦ 사과술 시케라가 프랑스로 전래되며 시드로(cidre)가 되었고, 영국에서는 사이다(cider)라 표기했다. 그렇게 때문에 외국에서 사이다를 주문하면 사과술이나 사과주스가 제공된다.


◦ 영미권에서 우리가 마시는 사이다를 마시려면 <소다 팝> 또는 <레몬라임 소프트드링크>로 주문해야 한다.




출 처
인천서 만든 ‘톡 쏘는 그 맛’ 모두가 반했네(기호일보)
‘인천 앞바다에 사이다가 떴어도’, 왜 인천일까(연합뉴스)