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알림/참여마당 > 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제목 | 말도 안 되지만 벌써 2억 캔? 코끼리 맥주(?) 가격의 비밀 |
---|---|
날짜 | 2018-07-19 |
말도 안 되지만 벌써 2억 캔? ◦ 최근 국내 대기업 맥주제조회사에서 <수입맥주 4캔 1만원>마케팅 등 수입맥주 인기에 대응하기 위하여 <1만원에 12캔> 제품을 출시해 인기를 끌고 있다. ◦ 발포주와 맥주간의 차이는 <맥아 비율>로, 이 맥아 비율이 67.7%이상이어야 <맥주>라는 명칭을 사용할 수 있었다. 맥아 비율을 낮춘 <발포주>는 장기불황을 겪던 일본에서 등장한 개념으로 <기존 맥주 제조공법에서 맥아 등 원료 비중을 낮춰, 맥주가 아닌 발포주로 주세법 상 세금이 낮게 책정되어,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인기를 얻은> 술이다. ◦ 이렇게 일본에서 <맥주 같은 맛>으로 인기를 끈 <발포주>가 저렴한 가격으로 국내에 수입, 판매될 경우 국산 맥주 제조업 시장 잠식을 우려, <맥아 67.7% → 맥아 10% 이상만 쓰면 맥주라는 이름을 붙일 수 있게끔 1999년 12월 주세법 개정이 이루어졌다.> ◦ 인기를 끌고 있는 코끼리 맥주(?)는 맥아 함량이 10% 미만인 <발포주>인 까닭에, 주세율이 낮아 같은 회사에서 출시중인 맥주 대비 출고가 58%로 낮추는 것이 가능하였다. ※ 맥주 관련 유물은 <수장형유물전시관>에서 볼 수 있습니다. |