이야기로 빚어낸 술&민속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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술이야기
제목 불씨처럼 집안을 일으켜라. 질 화로
날짜 2018-10-29


불씨처럼 집안을 일으켜라
질 화로


◦ 화로는 솥을 얹어 음식을 조리하거나 불을 일으키는 불씨, 숯 따위를 모아 보관하던 그릇이다. 과거 부엌과 방이 따로 없던 때에는 중앙에 놓인 화로에 불을 일으켜 먹거리를 익히거나 몸을 덥히고 집안을 밝혔다.
◦ 풍속에는 불씨가 집안의 재운을 좌우한다고 믿어 불씨가 담긴 화로를 시어머니가 며느리에게 대대로 물려 주기도 하였으며, 분가할 새집에 불씨 화로를 들고 먼저 들어가는 것이 관례였다.


※ 이 유물은 <대한민국 술의 역사와 문화관>에서 볼 수 있습니다.
※ 작 성 : 학예연구사 나상형